설계가 끝나고, 건축허가가 이루어지면 본격적으로 전원주택 건축이 시작되며, 가장 먼저 진행되는 건축공정은 기초공사입니다. 일반적인 기초공사의 종류에는 줄기초, 매트기초, 독립기초가 있으나, 전원주택 건축 시 주로 사용하는 기초공사 방식은 줄기초, 매트기초, 그리고 내림매트기초이므로 여기에서는 이러한 기초공사 방식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기초
줄기초는 연속기초라고도 하며,
건축물의 외부와 하중이 전달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땅을 파서
좁고 길게 줄모양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입니다.
일렬/연속적인 줄모양의 기초를 만들고
그 내부를 되메우기 한 후
슬래브를 타설하여 전체적인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건축물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줄기초는 기초를 동결심도 이하로 땅을 많이 파서
건축물 전체로 기초가 이루어지므로
날씨가 많이 추운 지방에 추전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좁고 길게 땅을 판 후 1차 버림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양생 후에 거푸집을 설치하여 철근을 배근하고
다시 2차 콘크리트 타설이 이루어집니다.
다시 양생후 그 내부에 3차 콘크리트 타설을 진행하게 되므로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매트기초
매트기초는 온통기초라고도 하며,
가장 단순한 기초공사 방식입니다.
건축물이 세워지는 바닥면 전체를 터파기 한 후
두꺼운 두께의 콘크리트 슬래브로 균일하게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줄기초에 비해 콘크리트의 양이 많이 소요되지만
작업이 단순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지내력이 약하여 부동침하가 우려되는 곳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내림매트기초
내림매트기초는 줄기초와 매트기초의 장점을 조합한 형식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초공사 방식입니다.
기초의 외곽을 줄기초와 비슷하게 터파기를 하고
내부는 매트기초 보다는 적은 양의 콘크리트가 타설 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줄기초보다 공사기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원주택 건축시의 기초공사 종류와 그 장단점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건축물의 하중, 지반상태 등에 따라 적용하여야 할 기초공법이 달라져야 하고
나아가 추가적인 보강공사도 이루어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지반이 약하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지반조사와 기초구조계산을 통하여 기초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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